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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오늘부터 국내 공급 시작

by 대한민국청소년의회 2020. 7. 26.
위키백과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렘데시비르’를 오늘부터 국내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폐렴, 산소 치료 필요 환자 등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렘데시비르는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중증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의 회복 기간을 31%로 줄였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미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긴급 승인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달 3일 특례수입을 승인한 이후, 질본은 수입자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와의 협의를 거친 후 같은 달 29일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질본은 길리어드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구체적인 도입 물량 등에 대해서는 비공개하기로 했다.


질본은 이달까지는 무상공급 물량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고, 8월 이후부터는 가격 협상을 통해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온다는 방침이다.


현재 렘데시비르 사용 대상이 되는 국내 중증환자는 3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환자에 대한 투약 여부는 주치의가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향후 실제 투약할 환자의 수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정 본부장은 “이들을 대상으로 주치의가 실제 렘데시비르 투약 적응증이 되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렘데시비르의 적응증과 부작용 등에 대해서 모니터링을 하며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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