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청소년의회 이민서 기자] 현 세기, 가장 명성이 자자하고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공포영화는 단언컨대 이것 밖에 없을 것이다.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한 걸로 잘 알려진 공포영화의 정석 '컨저링'이 2020년 9월 11일, 시즌 3로 돌아온다고 밝혀져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공포물을 좋아하기로 잘 알려진 미국은 물론이고, 영국과 프랑스를 포함해, 심지어 대한민국과 일본, 중국 등 전 세계에 개봉되어 공전의 히트를 거둔 컨저링은 타 공포영화들을 능가하는 공포영화의 정석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컨저링 시리즈는 시즌 1부터 시작해서 2까지 단 한번도 놓치지 않고 대히트를 거두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그럼 이렇게까지 전 세계의 대중들이 컨저링 시리즈에 매료된 요인은 무엇일까?
그 요인으로, 제임스 완 감독의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가 주로 손꼽힌다. 그러나, 이 두 가지 요인을 능가하는 엄청난 요인이 있다.
바로, '소재'이다. 컨저링 시리즈도 그렇지만, 제임스 완 감독의 또 다른 영화인 '에나벨 시리즈'와 컨저링의 스핀오프 '더 넌'은 공통적으로 믿기 힘든 충격적인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에서 대중의 이목을 끈다. 특히, 컨저링 3의 전작인 컨저링 2는 영국을 발칵 뒤집은 '엔필드 폴터가이스트 사건'을 바탕으로 해 대중들에게 엄청난 공포와 충격을 안겨다주었다. 단순히 존재했다고만 하는 것이 아니고, 이를 증명할 수 십명의 목격자들과 증거들을 집어넣어서, 컨저링 2와 기반이 된 사건에 신빙성을 크게 불어넣어주었다. 이렇듯, 파장이 엄청났던 심령 현상 사건을 소재로 하다보니, 대중들은 차기작인 시즌 3에선 어떤 사건을 소재로 할 지 몹시 궁금해하고 있다.
허나, 다행스럽게도 해당 소재가 무엇인지 공식적으로 드러났다. 작년 12월, 블러디 디스커스팅과의 인터뷰에서 제임스 완 감독의 인터뷰를 보아 사실상 가장 유력한 소재로는 미국 재판 역사상, 피고인이 자신이 악마에 의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말로 유명한 '아르네 세옌 존슨 사건'이다. 집주인을 칼로 찔러 살해한 존슨이 자신은 악마에게 홀려 조종당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며, 가족들과 지인, 주민들까지 악마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한때 미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악령 빙의 사건임과 동시에, 전대미문의 범죄 사건이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매우 흥미를 유발하는 소재이자, 뒤지지 않는 심령 사건이어서 팬들은 벌써부터 개봉되기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와중에 뜻밖의 소식이 전해져 많은 팬들이 적잖은 충격을 받게 된다. 컨저링 3를 제임스 완이 아닌 '마이클 차베즈' 감독이 연출을 한다는 것이다. 마이클 차베즈의 작품들이 혹평을 받은 사례가 있어서인지, 많은 팬들이 컨저링 3마저 졸작이 되지 않을까 많은 우려와 걱정을 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제임스 완 감독은, 마이클 차베즈 감독의 능력이 월등하여 컨저링 3 또한 전작들 못지 않게 훌륭하게 만들어 낼 것이라 생각하여서 그랬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이 2021년으로 미루어 진다는 얘기도 있지만, 아직까진 별다른 얘기가 없으며, 대중들은 컨저링 3에 대해 전작들에 비해 흥미와 재미가 반감되지 않을까 우려를 표하면서도, 하루라도 빨리 개봉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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