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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내성적인 사람이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by 대한민국청소년의회 2020. 7. 30.

 우리 사회는 외향적인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며, 내향적인 사람들은 어디 숨어있는지도 모를 정도로 위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아무리 성격을 외향적으로 바꿔보려 해도 마음 속 공허함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러나 중국의 응용심리학 석사인 탄윈페이는 저서 『당신이 절대 버리지 말아야 할 것(하은지 역, 국일미디어)』내향적인 성격 자체가 문제되지 않는다고 본다. 도리어 내성적인 성격 자체를 문제로 보고 있는 점이 문제라고 그는 지적한다.

이 책은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시 2-3개의 주제로 나뉜다. 첫 번째 파트는 내성적인 사람들의 특징과 내향성에 관한 잘못된 인식 등을 다루며, 두 번째 파트는 내향인들의 자질과 내향적인 사람들 중 성공한 사람들의 실례(實例)와 그들이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는지를 다룬다. 그리고 세 번째 파트는 내향적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와 사람들과 대화하는 방법 등을 다루고 있다.

이 책에서는 내향적인 사람들을 마냥 칭송하지 않는다. ​내향적인 사람들도 사회의 구성원인 만큼 사람들에게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쉽게 제시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진심을 다해 다가가야 한다는 조언은 내향적이든 외향적이든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어야 한다. 그리고 성공 여부는 성격으로 결정나지 않으며, 타고난 내향적인 성격을 굳이 바꾸지 않아도 된다고 마무리한다. 내향적인 사람들이 읽으면 무척 반가운 소식일 게다.

이 책 한 번 읽었다고 내향적인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바뀌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향적인 사람들이 성공 기회를 많이 만들어 좀 더 자신의 역량을 발휘한다면 이 책에서 말하듯 내향적인 사람들을 대하는 편견이 한꺼풀씩 사라질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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