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이 시끄러워지고 있다. 여야를 중심으로 혼란스러운 장면이 펼쳐지고 있다.
그 아수라장의 중심인 ‘백선엽’, 그는 누구인가.
그는 1920년 11월 23일생으로 대한민국 육군참모총장, 합동 참모의장, 교통부 장관을 지닌 군인이자 정치인이다. 군인으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그는 6.25 전쟁 중 ‘다부동 전투’ 승리로 이끈 군인이자 많은 존경을 받던 인물이었다. 그를 중심으로 최근 현충원 안장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그가 이렇게 논란이 되는 이유는 바로 일제강점기 시절의 ‘간도특설대’ 복무 전력 때문이다. 간도특설대의 임무는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 게릴라들을 토벌하는 데 있었다. 이러한 복무 전력으로 인해 비판을 피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현충원 안장에 대한 반대 세력이 존재하게 되었다.
하지만 현행 ‘국립묘지법’ 상으로 안장 대상임은 명백하다.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사람으로서 사망한 사람, 장성급 장교 또는 20년 이상 군에 복무한 사람 중 전역, 퇴역 또는 면역된 후 사망한 사람’ 이 두 요건을 충족한다. 또한 6.25 전쟁에서 세운 업적은 절대로 무시되어선 안 된다는 안장 찬성 세력 또한 만만치 않다.
국가보훈처 산하 광복회 등 다양한 단체들이 백 장군을 둘러싼 논란을 꾸준히 제기해왔다. 현행 ‘국립묘지법’ 개정을 추진하면서 여당과 함께 입법화를 적극 홍보하였다.
반면 야당에서는 이를 6.25 전쟁에서 큰 공을 세운 백선엽 장군을 무시하는 일방적인 행위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러한 논란이 많은 최근, 국가보훈처가 국립대전현충원 홈페이지 내 백선엽의 안장자 정보 비고 항목에 내용을 추가하면서 더욱 논란이 되었다.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 진상규명위원회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결정’이라는 문구를 명시함에 따라 여야 간에 논란으로 확대되면서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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