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연예계, 직장 등 ... 분야별 가리지 않는 왕따 소동

by 대한민국청소년의회 2020. 7. 27.

대한민국의 인관관계에서 왕따라는 말은 분야를 가리지 않고 발생한다. 사람이 모여 있는 곳에는 언제나 집단이 존재하고 그 집단에서 소외당하거나 외면 당하는 소위 '왕따'라고 불리는 사람들은 큰 상처를 안고 산다. 가해자 또한 후에 왕따를 주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본인이 소속되어 있는 분야에서 불이익을 받고 남에게 손가락질을 당하는 등 큰 꼬리표를 달고 살게 된다


최근 발생한 AOA의 전 멤버 민아의 폭로 사건은 잊혀져 가고 있던 걸그룹간의 불화사건에 다시 불을 지폈다. AOA의 전 멤버인 민아는 7월 3일 본인의 SNS에 지난 10년간 같은 AOA 멤버인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글의 내용에는 지민이 본인에게 하였던 만행을 폭로하였고 그에 정신과 치료와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었다는 글을 올려 많은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에 지민은 '소설'이라는 단어 두글자를 올리며 반박했지만 추가적인 민아의 글과 싸늘한 대중에 시선에 결국 사과문을 올렸고 지민이 속해있는 소속사는 '지민은 AOA를 탈퇴하고 일체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올리며 불화사건은 마무리 되었다. 


연예계 뿐만이 아니라 직장이나 우리 주위에서도 왕따 사건은 빈번하게 발생한다. 한국 전력공사게열의 한전 KPS회사 또한 직장내 왕따 사건으로 화두에 올랐다. 한전 KPS 사업기획실장으로 근무하던 이 모씨는 회사를 위해 계약 독소조약에 대해 알렸으나 오히려 불이익을 받고 직장 내 왕따를 당하다가 결국 부당 해고 조치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직장 내 왕따는 해고사유가 될 수 있다는 대법원의 판결까지 나왔다. 대법원이 판단한 한 판례는 '약 1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공개 질책 또는 무시하는 언동을 하거나 사생활에 관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하여 관계 우위 등을 이용해 적정 범위를 넘어서는 행위를 한 자는 직원 간에 상호 존중 가치에 반하고 적정 수준을 넘어선다'고 판단하며 해고 사유가 된다고 밝혔다. 왕따 관련 행위가 얼마나 큰 범죄가 되는지 판단 할 수 있는 좋은 판례이다. 


학창시절에나 존재 할 줄 알았던 왕따사건들이 사회에서도 빈번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 시대에 왕따 사건과 관련하여 많은 사건이 일어 날 것이다. 당해보지 않으면은 절대 알 수 없는 따돌림이 당하는 입장에서는 큰 상처가 되고 극단적인 선택까지 할 수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많은 이들이 자각하여야 한다.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공인들의 왕따 사건과 대법원의 판결들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따돌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인관관계에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픽사베이

기사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