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제2의 故 최숙현이 없기를...최숙현 법 국회 발의

by 대한민국청소년의회 2020. 7. 28.

[대한민국청소년의회 이민서 기자] 체육계의 뿌리 깊은 비리 커넥션과, 권위주의로 점철된 폭력 범죄에 잔혹하게 희생된 故 최숙현 선수의 사망 사건으로 인해 체육계와 정치계를 넘어 분노와 비난의 여론이 극에 달하고 있다. 이 와중에, 미래통합당(전 자유한국당) 이용 의원이 고인의 유가족과 함께 체육계 폭력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최숙현 법'을 발의했다고 전해진다.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좌), 故 최숙현 父 최영희(우)- 뉴스1 제공

루지 대한민국 국가대표이자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총감독이라는 화려한 이력을 소유하고 있는 이용 의원은, 고인의 억울한 원한을 풀고 다시는 우리 사회에서 '故 최숙현 선수 사망사건'과 같은 참담한 비극이 두 번 다시 되풀이되지 않게 바라는 심정으로 고인의 이름을 딴 '최숙현 법'을 7월 10일 경, 고인의 父 최영희 씨와 함께 국회에 정식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영희 씨는 대한체육회가 이렇게 지옥 같은 곳인지 진작에 알았어야 했다며, 그랬다면 절대로 고인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고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주범들을 향한 비난과, 살아생전 주범들의 말만 믿고 고인을 윽박질렀던 것에 대한 후회의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이용 의원은 국회에서 고인을 무자비하게 짓밟고 끝끝내 사지로 몰아넣은 주범들이 명백한 증거와 증인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시종일관 자신들의 만행을 부인하며 위증하는 행보를 보이자 신랄하게 질타를 가하며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여론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기사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