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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 사회에 만연한 사회적 소수자 문제

by 대한민국청소년의회 2020. 7. 29.

사회적 소수자란 ‘신체적 또는 문화적 특성으로 인해 자기가 사는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과 차별받으며 자신도 차별받는 집단에 속해 있다고 인식하는 사람들’ 이라고 네이버의 학생백과에서는 정의 하고 있다. 


최근 정보 사회가 되며, 획일화를 중시했던 산업 사회와 달리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고, 다양한 모습이 사회에서 나타나며 비교적 사회적 소수자에 대한 의미와 그들에 대한 관심은 희미해지고 있다.


현재 학생들은 ‘사회적 소수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을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19세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실시해보았다. 


먼저 학생들에게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의 의미를 설명해달라고 하자, 모든 학생이 사회적 소수자와 사회적 약자를 다른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사회적 소수자는 대표적으로 인종 차별을 예로, 사회적 약자는 몸이 불편한 사람 등을 예시로 드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사회학적 개념에서는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구분하지 않는다. 


여기서 보여지는 것은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사회적 소수자들을 크게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어릴 때부터 ‘몸이 불편한 친구의 가방을 들어주거나 도와줘야 한다’는 방식의 교육은 많이 받아왔지만, 우리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도와야 한다는 교육은 잘 받지 못했다.


이제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회적 차별을 받아왔던 이들을 우대하는 정책을 통해 평등을 누릴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물론 일상에서 공무원 여성 할당 제도, 서울대학교의 지역 균형 선발 제도, 미국 하버드 대학교의 입학에서 인종 할당 제도 등 이러한 정책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제도적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점이 많다. 이러한 제도만 통해서는, 역차별 문제가 제기될 수 있기에, 제도 보다는 그들이 존엄성을 가진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의 관점을 먼저 바꿔야 할 때 이다.


대한민국청소년의회 김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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